nakka soft world !
마지막으로 글을 남긴지 2개월 만이다.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가장 큰 건 이직 시도를 하고 있다.다른 곳으로 도전.도전 그 자체 만으로 보면 아름다운 일이다.그런데 그 동기를 보면 썩 아름답지는 않다.결국 대기업위주로 여러곳에 서류를 넣었고, 운이 좋게 한 곳을 통과 했다.사실 발표가 아직 안 난 곳이 태반이다.발표가 난 곳은 대기업은 아니고, 대기업 자회사이다.이상한(?) 구조 라서 대기업 자회사 이지만, 대기업보다 대우가 좋다고 해야 할까.좋은 회사 같아서 보여서 지원을 했고, 운이 좋게 서류 통과, 코딩테스트 까지 보았다.코딩테스트를 통과 했고, 온라인 실무 1차 면접을 보게 되었다.아주 오랫만의 면접이라, 무척이나 긴장을 했다.(면접은 육아 휴직 초장치 약 1년 전에 스타트업 아이디어 면접이 ..
오늘 쓸 글은 조금 슬프다고 해야 하나, 우울하다고 해야하나. 좋은 내용의 이야기는 아니다. 작년에 육아 휴직을 쓰고, 온가족이 함께 외국 한달 살기를 하고 돌아 왔다. 한달살기 하는 내내 너무 좋은 분위기에, 행복함이 가득했다. 돌아온 한국에서의 삶은, 마치 휴가에서 복귀한 직장인 같은 느낌이었다. 또 다시 현실을 마주 했다고 해야하나. 사실 나와 아내는 잘 맞지 않는다. 모르겠다, 무엇이 맞지 않는 지를. 둘다 가장 소중한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그것을 일부러 의도 하지 않았음에도. 일례로, 나는 아내의 전화를 받을 때 가장 쌀쌀 맞다. 일부러 그러는 것은 아닌데,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된다. 아내도 나를 가장 무시 한다. 무엇이던 나의 의견이 항상 맨 뒤에..
기존의 삶에 약간의 변화를 위해 주말 모임에 가입했다. 거창한 모임은 아니다. 유부남 셋이서 모여서 주말 오전에 각자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모임이다. 평일은 회사 일 때문에 하지 못했던 그러한 개인적인 일들을 주말 오전에 잠시 모여서 하는 것이다. 그래봐야 2시간 남짓이다. 원래 있던 모임에 내가 신규로 들어간 모양새 이고, 나포함 3명이 모임의 멤버이다. 오늘 처음으로 참석했고, 오늘 모임엔 한면이 불참해서 근처 스벅에서 자리를 폈다. 평소에 집에서 해보고 싶었던 삶의 루틴이다. 주말 오전에 일어 나서 간단한 개인 업무를 보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주말을 보내는 상상을 하곤 했는데, 아무래도 혼자 하다 보면 의지의 문제가 생긴다. 결국 아내가 하던일을 그만두게 되면서 주말 육아에 시간이 생겨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