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kka soft world !
해외출장 본문
베트남해외 출장중이다.
개인적으로는 해외출장 뿐아니라 국내 출장도 매우 반겨 하는 편이다.
합법적으로 남의 돈으로 여행을 간다고 생각 하기 때문이다.
물론 출장이 여행만큼 재미있지는 않다.
일도 많고, 타지에서 단시간 장시간 생활하다 보면 패턴도 망가지고, 몸과 정신이 피폐 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출장이 엄청난 미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엔 그것이 더하다.
이번 출장은 SW를 개발하는 개발팀을 다독이러 왔다.
그 개발팀이 베트남 하노이에 있다.
베트남에서 개발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인건비가 싸기 때문이다.
아무리 연봉을 많이 준다고 해도, 우리나라의 최저 시급이 되지 않는 현실이다.
그덕에 배달비, 음식값, 택시비 등 사람이 하는 것들의 가격의 물가가 비싸지 않다.
지금 보면 알겠지만, 짧을단생각상의 주제는 정해진게 없다.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 갈뿐이다.
여튼, 출장온지 3주가 지나고 있는데, 처음보다 텐션이 많이 떨어 졌다.
중간에 잠시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것도 한 몫했지만, 이곳에서 느껴지는 한국의 긴박함들에 대해서 지친 것도 있다.
텐션 저하로, 퇴근을 일찍하고, 호텔에 앉아 개인적인 업무를 보다가 생각이 나서 글을 쓰고 있다.
모르겠다.
일기도 아니고 푸념도 아니고, 그냥 글, 글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그러한 글을 누가 읽을지 모르겠다.
베트남 생활이 이제 1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
다음주면 한국으로 복귀 한다.
출장 오기 전에는 2차 줄장 대상가자 아니지만 지원해서 또 나갈까 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이번 출장을 계기로 출장에 대한 나의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에너지 소모가 큰 이번 출장에서 더 이상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생각이 꼬이지 시작했다.
오늘은 여기 까지만 써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