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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멸치국수 본문

일상/후기

백종원의 골목식당 멸치국수

nakka 2018. 2. 11.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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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필동편.


충무로 역(3호선, 4호선)에서 하차해서 도보로 약 5분정도 걸어 가면

사실 이곳을 찾기란 쉽지가 않다. 그마만큼 골목이기 때문이다.

지도 앱을 이용해서 요리조리 찾아가보니, 일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라는 간판을 찾을 수 있었다.

정식 명칭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필동돈차점 이다.

(주소 : 서울시 중구 필동 2가 22-3)


2번 찾아갔었는데 Open 전 토요일과 Open후 토요일.


둘다 문이 닫혀있었다.


촬영한 가게에서 들은 바에 의하면 촬영일(주로 수요일과 목요일)에만 문을 연다고 한다.


아쉽아쉽...



조금더 안쪽으로 들어 가면 국수집과 떡볶이 집이 있다.

촬영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국수집자리에서 일하시던 분이 옆집으로 이사간 뒤 떡볶이 집을 열었다고 한다.


여튼. 난 배가 많이 고팠고 밥을 먹기위해서 였기에 국수집을 들어 갔다.



골목도 엄청 좁았는데, 가게는 더 좁다.

벽보고 앉는 일자형태의 4인 테이블 1개, 일반 2인 테이블 1개, 4인 테이블 2개 정도가 전부다.


메인 메뉴는 멸치국수와 우동2개, 사이드 메뉴는 볶음밥이 있다.

(가격, 메인 메뉴 : 5000원, 사이드 메뉴 : 1000원)




일단 나는 국수를 주문했다.

주문을 하면 주인분께서 양을 물어 보신다. 많은 양을 먹을건지...

나는 배가 고팠기에 많은양을 주문했다. 많은 양을시켜도 가격은 동일 합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너무 친절하시다. 

인근에서 식당을 18년을 하셨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말도 걸어주시고 엄청 잘해 주신다.

(혼자가서 쓸쓸했는데 덕분에 힘을 많이 받았다.)


가게에서 밖을 바라본 모습.



주문한 국수 대자가 나왔다. 양이 많다. 그냥 봐도 많다.

사이드 메뉴를 줄이고 국수에 집중한 느낌이다. 화학 조미료는 일체 쓰지 않는다고 한다.


기본적인 맛은 집에서 먹던 몇치국수 맛과 거의 비슷하다.

좀 특이 한게 있다면 고추를 조금 넣어서 약간 매콤하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그덕에 매우 끝맛이 매우 깔끔하다.


술먹고 해장으로 먹으면 정말 딱 좋을 것 같다.




아직 방송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바글바글 대지는 않았지만,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많이 찾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장으로도 좋고 점심을 간단히 먹기에도 정말 부담스럽지 않다.

무엇보다도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가격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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