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캠핑장 추천 "포천 자연 마을 서울 캠핑장"

이름이 참 오묘 하다.

즉, 포천에 위치해있는데, 포천 땅 주인이 서울인 것이다.

뭐 그럴수 있지.

 

서울시에서는 전국에 몇몇 곳에 캠핑장을 운영한다.

경기도 포천, 전남 함평, 충북 제천, 충남 서천, 경북 상주 등이다.

이중에서 나는 포천 캠핑장을 선호 한다.

서울에서 특히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기 때문이다.

 

일교차가 큰 어느 가을 날도 포천 캠핑장을 방문 하였다.

이 캠핑장의 가장 큰 장점은 텐트가 쳐져 있다는 점이다.

시에서 운영하는 거라 가격도 저렴하고, 다둥이 할인도 있어 가성비가 훌륭하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곳인데다가 지방이라 그런지, 예약이 어려운 편은 아니다.

주중은 예약이 꽉차있지 않은 날이 많고, 주말도 오픈 당일 조금만 신경쓰면 가능하다.

예약을 하지 못했다면 수시로 들어 가보면 종종 취소 표가 나온다.

 

& 예약.

예약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에 들어 가서 "포천"으로 검색하면 된다.

https://yeyak.seoul.go.kr/web/main.do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 입장.

이제 캠핑장을 만나보자.

차를 타고 가다보면 가장 먼저 만나는 입간판이다.

 

캠핑장 천체 지도다.

폐교를 개조한 곳으로 사무실이 학교 본 건물이고, 텐트는 운동장에 설치 되어 있다.

 

& 관리 사무소.

관리 사무소 앞에는 공용 냉장고도 있다.

와.. 이 공용냉장고가 정말 굉장한 아이템이다.

나의 경우에는 아이스팩을 다시 얼리는데 사용했다.

 

& 캠핑 사이트.

텐트가 모두 동일한 이유는 미리 설치된 텐트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내 텐트를 치려는 사람에게는 단점일지 모르나, 편의성은 최강이다.

 

& 텐트.

상태가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특히 외관은 비도 맞고, 먼지도 쌓여 상태가 맘에 들지 않는다.

실내는 하룻 밤 자기엔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 쓰레기 처리.

쓰레기 봉투는 천원주고 필수로 사야 한다.

 

& 운동장.

낮에 아이들과 게임을 하거나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 샤워장.

원래 있던 건물이 아닌 것 같다.

본 건물과 조금 떨어져 있는데, 밤에 가기엔 무섭다.

& 편의시설.

교실을 개조한 도서관, 체육시설이 있다.

체육시설로는 탁구대, 당구대가 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화장실도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도 구비되어 있다.

다만 상태가 좋다고 말할 순 없다.

반대편은 설겆이 하는 곳인데 따듯한 물이 상시로 나온다.

 

화로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후기.

& 폐교를 개조 했다고 하는데, 이런 곳에 학교가 있었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다.

차를 타고 가기에도 어려운 곳인데, 걸어 다녔을 걸 생각하면 왜 폐교가 되었는지 이해가 된다.

& 플라시보 효과인지 모르겠지만 학교 특유의 으스스함이 있다.

& 이순신장군과 세종대왕인은 안계십니다만 소년상이 있다.

밤에 움직이는지는 확인 못했습니다.

& 시설이 썩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럭저럭 이용할 만합니다.

가격대비로는 훌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