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kka soft world !
어김없이 해외 출장에 나와 있다.참 신기 할 따름이다.비용문제로 회사에서는 출장을 제한한지 3년이 지나가는데, 해외 출장 기회가 계속 생기고 있다.이번엔 독일이다. 독일에 고객사가 있어서 워크샵 참석차 방문했다.한국으로 돌아 가기전 공항에서 너무 지겨운 나머지 노트북을 꺼내서 이 글을쓰고 있다.회사에 이사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는 출장가는 사람들이 부러웠다.그것도 해외로.회사돈으로 비행기를 탄다니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그로 부터 10여년 뒤,코로나가 터졌고, 온라인 미팅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해외 출장을 갈일이 없겠구나 싶었다.그러나, 작년 부터 출장복이 터졌는데, 2달에 한번꼴로 해외 출장을 가게 되었고, 올해도 1월 에 이어 3월까지 벌써 2번이나 해외 출장을 다녀 오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건, 작년 ..
대부분의 회사가 연말이 되면 지난 한해 동안의 업적을 평가 하여 순위를 메기고 점수를 준다.올해도 어김이 없다.작년엔 육아휴직으로 인해서, 내가 어떻게 하던지간에 정해진 점수를 받았지만, 올해는 아니다.그간 10여년 넘게 회사생활 하면서 올해 만큼 힘들었던 회사생활은 없다.그 전 회사생활이 쉬웠던건지, 올해 회사생활이 어려웠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역대급으로 힘든 한해 였다.이 점수는 리더가 메긴다.리더가 관리 하는 인원은 30~40 명 정도가 된다고과 시즌이 되면 회사에선 전 인원은 아니지만, 일부 인원은 리더와 고과 면담을 한다.진급등, 고과를 좀 잘받아야 하는 특이 사항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다.나 또한 고과 면담을 했고, 리더는 나에게 최상위 고과를 부여할 생각이라고 하셨다.내가 수행한 프로젝트가..
오랫 만이다.마지막으로 포스팅 한지는 3개월.단상을 포스팅한지는 6개월 정도 지났다.당연히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순조롭지 않은 삶을 살았다.가장 큰건 회사 일이다.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잇다른 휴직으로 업무가 과중되었고, 그로 인해서 나마저 번 아웃이 온 상황에서 벗어날 구멍이 없다.수많은 이직 시도를 했지만 신통치 않다.무속의 힘을 빌어 보고자 신을 찾아가 봤으나, 올해는 삼재란다.내년부터 좋아 진다는데, 내년이면 이미 멘탈이 나가서 돌아 오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다.문제는 회사 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무엇이 우선인 것 인지.지금 글을 쓰는 나는 무언가 할말이 많지만, 어디부터 이야기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다.그냥 생각 나는 대로 손가락이 움직이는 대로 글을 쓰고 ..